북한전체

[단독 입수] 北, 대낮에 밀수·매춘

  • 등록: 2013.05.14 22:31

  • 수정: 2013.05.14 22:43

[앵커]
대낮에 북·중 접경 지대에서 이뤄지는 밀수 현장을 찍은 화면을 tv 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여서인지, 매춘부는 있나봅니다. 북한 시내에서 매춘부와 우리의 경찰격인 보위부원간의 말싸움 장면도 보시겠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쪽에서 강 건너 북한 땅으로 끈을 묶은 돌을 던져 보냅니다. 북측에서 기다리던 상대가 끈을 끌어가자, 물건도 딸려 전달됩니다.

의약품과 식료품 같은 생필품이나 책, DVD 등 규모가 작은 물건들은 대낮에도 간편한 방법으로 밀매매가 이뤄집니다. 단속을 해야 할 북한 군인들은 자리를 슬쩍 피합니다.

젊은 군인의 팔을 한 아주머니가 붙잡고 늘어집니다. 행인들은 힐끗힐끗 보는데, 아주머니는 다름 아닌 포주입니다. 옆에 있던 매춘부는 보위부 단속에 걸렸는데도 떳떳합니다. 오히려 증거가 있냐고 큰소리 칩니다.
밀수와 매춘. 가장 은밀한 두가지가 북한에서는 버젓이 이뤄집니다.

깨끗한 창문 기차는 평양행을 의미합니다. 북한 장마당에서 나이키, 디즈니 등 영어상표를 보는 것은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가짜 총을 든 군인, 멋부린 아이들도 익숙한 풍경입니다. 옷을 사기 전에 간이 거울로 비춰보는 것은 최근 북한에 생긴 풍속도입니다.

한 남성이 벌거벗은 채 북한에서 중국으로 헤엄쳐 국경을 넘습니다. 옷이 젖으면 중국 경비병에 들킬 수 있어 아예 옷을 들고 왔습니다. 건네받은 돈은 비닐에 넣습니다. 건넨 물건은 마약입니다.

북한 전역에서 마약 생산은 이미 광범위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여전히 중국에 팔려가 좁은 방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tv조선이 단독 입수한 가감없는 북한의 실상은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40분 특집 <위기의 북한, 속살을 보다> 에서 전격 폭로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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