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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철 ①] 제모제 사용 후엔 자외선 피해야

등록 2013.08.01 22:14 / 수정 2013.08.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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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할 점  전해드립니다. 먼저, 여름철에 여성들이 간단하게 털을 없앨 수 있는 제모제가 인기인데, 제모제를 사용한 뒤에는 일광욕을 피하셔야 합니다. 피부염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수영복을 입고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각선미뿐 아니라, 피부가 노출되다 보니 팔·다리 털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때문에 여름철엔 제모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윤정연 / 서울 은평구 진관동
"한번 할 때 많이 제모가 돼서 제모제 사용…"

시중에 판매되는 제모제는 55종. 화학물질로 털을 녹여 없애는 원리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같은 단백질 성분의 주변 피부도 함께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곧바로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금세 따갑고 붉게 변합니다.

서성준 /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약해진 피부가 햇빛 쏘면 광과민반응…"

제모제를 같은 알칼리성인 땀 냄새 제거제나 비누와 함께 쓰면 자극은 더 커집니다. 특히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부위엔 절대 사용해선 안됩니다.

피부 영양상태 등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하루 전 소량을 팔 안쪽에 발라 과민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인 여성은 제모제의 화학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돼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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