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튀기는 음식 문화 때문에 식용유 소비가 엄청납니다. 쓰고 버린 기름을 다시 수거해 만든 '쓰레기 식용유'가 등장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해도 너무 합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하수구에 있는 쓰레기를 열심히 퍼냅니다. 남성이 다가와 큰 통에 합치더니 어디로 가져갑니다. 이 쓰레기를 거르고 한동안 끓입니다.
바로 '쓰레기 식용유'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음식물 찌꺼기나 하수도 쓰레기로 만들어 유통됩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 영상을 보면 중국 길거리 음식을 더 못 먹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암물질에 각종 화학물질이 섞여 당연히 인체에 해롭습니다.
[녹취] 리 지아신 / 경제범죄 조사관
"소비자가 색이나 냄새, 맛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식용유를 먹으면 식중독이나 암이 생길 수 있어요."
중국은 지난 5월 초강경 대책을 내놨습니다. 쓰레기 식용유로 사망자가 생기면, 사형시키고, 공무원이 불법을 묵인하면 징역 10년에 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데도 이달 중순 쓰레기 식용유를 500톤이나 만든 일당이 붙잡혀 징역 11년에 7억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가격이 절반에 불과해 쓰레기 식용유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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