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정의구현사제단 공식 입장 발표…정치권 '신중'

등록 2013.12.05 22:14 / 수정 2013.12.05 22:3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치권은 정의구현사제단의 공식 입장 발표에 '맞대응'을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교계의 발언을 둘러싼 '정쟁'은 종교계와 정치권, 여야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문경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물러서지 않겠다'는 공식입장 발표에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정쟁화하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지난달 22일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 정당화 발언과 같은 내용이 없다는 점도 '무반응'의 이유입니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박 신부의 발언에 대해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새누리당도 오늘은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의혹을 사실처럼 호도하는 모습은 문제가 있다"며 "종교계는 사회 전체의 중심을 잡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종교계의 입장에 대해 정치권에서 일일이 반응해 정쟁화할 필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종교계의 규탄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시국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뜻'이라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문경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