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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與 "네이버 뉴스편집 정치 편향"

등록 2014.04.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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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다른 포털 사이트들도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지만 특히 업계 1위인 네이버의 편향성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편향됐길래 이러는 건지,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윤여준 의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

윤여준 전 새정치연합 의장이 안철수 당시 중앙운영위원장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지난달 8일 당시 여러 언론사가 이와 유사한 내용의 기사를 100개 넘게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엔 관련 기사가 한 건도 메인 화면에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사례가 네이버의 편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합니다. 

새누리당이 지난달 3일부터 열흘 동안 자체 조사한 결과, 네이버 모바일 뉴스에 게재된 당시 신당 관련 기사는 전체의 44%를 차지했지만 새누리당은 13%로 조사됐습니다.

여야 예비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다루는데도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출마 선언 기사는 2건이 메인 화면에 게재된데 반해 새정치연합 측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교육감의 출마 선언 기사는 모두 8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기사의 원래 제목을 자의적으로 바꾼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정치적 편향성을 두고 운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선관위의 요구가 들어오면 적극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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