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관심이 빛의 속도로 몇년하는 몇광년 몇억광년하는 지구밖 우주로 많이 가 있는데 지구 땅속 수백 Km 깊숙한 곳에 뭐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모릅니다. 지구 땅속에서 비밀의 바다가 발견됐습니다. 물의 양도 어마어마 합니다. 지구촌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 입니다.
[리포트]
바다와 강물이 증발하고, 비나 눈이 되어 내리고, 지하로 스며들며 지구 상의 물은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한 연구진이 미국 전역 2000여곳의 지진파 분석을 통해 지구 속 물, 제2 바다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물은 암석에 분자 상태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스펀지 처럼 물을 담고 있는 링우다이트란 이 암석의 존재는 지구에 있는 물의 생성과 순환의 비밀을 풀어줄 실마리가 될 전망입니다.
[녹취] 이승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지표상에 존재하고 있는 바다의 기원이 지구 내부에서 온 것이냐, 외계에서 기원한 것이냐 답을 찾을 수 있겠죠"
지구 속 물의 존재를 확인한 이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주간지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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