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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박 대통령, 작심한 듯 '야권 비판' 왜?

등록 2014.09.16 21:41 / 수정 2014.09.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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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된 국론 분열과 국회 마비 사태, 자신과 관련된 악성 루머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것은 무엇보다 여론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가이드라인 제시'라는 비판을 각오하고 조속한 세월호법 처리를 요구한 데에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추석 직후 여론조사에서 세월호법을 여야 합의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추석 전보다 4.5%P 증가했고,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을 분리해 처리하자는 의견도 전체의 70%에 달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발언에서 국민이라는 용어를 스무 차례 사용했고 민생이라는 표현도 다섯 차례 사용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어떤 것도 국민보다 민생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의 작심 발언이 세월호 국면에 대한 이른바 '마무리 발언'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가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정부의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됩니다."

이번달 말 해외 순방 이후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게 박 대통령이 국내에 없는 사이 여권이 앞장서 세월호법 문제를 해결하라는 일종의 메시지라는 겁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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