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뉴스쇼 판] 日 "김정은 잠적 때 간부 12명 처형"

등록 2014.10.21 21:54 / 수정 2014.10.21 22: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북한 김정은이 모습을 보이지 않던 40일동안 쿠데타설 같은 온갖 루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 기간에 오히려 김정은 권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간부들을 줄줄이 처형했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모습을 숨긴 사이, 노동당 간부 12명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지난 6일 노동당 중앙당 과장 3명과 부하 7명이 평양 교외의 강건종합군관학교에서 총살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내부 협력자는 '김정은이 지시한 사업을 제대로 안 하고, 비밀 사조직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이들이 처형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1일에는 노동당 중앙당 과장과 해주시 노동당 최고 책임서기가 장성택과 결탁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처형은 노동당과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는 겁니다.

북한은 최근 독일제 도청기를 대량으로 들여왔고, 노동당 간부를 조직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이 40일 넘게 병상에 있는 동안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본보기 처형과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알려진 것보다 김정은의 위상과 권세가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과 한손으로 악수하는 대등한 위치였다며, 2008년부터 아버지 김정일과 비슷한 지위에서 공동 통치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하누립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