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크 판] 조명철 "北, 탈북자 가족 이용 협박…탈북자 행동 자제위한 노림수"
등록: 2014.11.04 22:31
4일 시사토크 판에는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했다.
북한이 탈북자 출신 인사들의 가족들을 내세워 탈북자들을 협박하고 나섰다. 특히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 조동철 씨가 영상에 등장해 조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조 의원은 "(탈북자들의) 행동을 자제시키기 위한 (북한의) 노림수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가하는 인권중심의 규탄과 한국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탈북자들의 증언과 적극적인 인권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절대적이다. (때문에 북한은) 이를 차단하지 않고는 국제사회 및 한국의 북한에 대한 인식과 유일영도체제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서 (북한이) 맞불작전으로 탈북자들을 인신공격하는 것이다. 또 탈북자들의 약한 부분인 그리움을 자극하기 위해 (탈북자들의) 가족들을 내새워 협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동생 조동철 씨의) 영상을 봤을 때 정말 기뻤다. 동생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정신적으로 버티고 육체적으로 건재하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또 북한이 나를 욕해줘서 고마웠다. 북한은 비인권국가다. 이런 당국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내가 뭐가 되겠는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칭찬받는 자가 무슨 사람이겠는가. (북한이) 더 심하게 욕해주면 좋겠다. 단지 동생이 말한 것처럼 가족과 친척, 형제들을 돌보지 못한 책임은 어떻게 해서도 씻어낼 수 없다. 그 죄는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면서 '남북대화 중단'을 선언해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로 (남북)대화가 붕괴됐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거다.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남북대화가 중단됐다는 건 진정한 '남북대화'가 아니었단 뜻이다. 북한 자신들의 욕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에 불과했다. (북한은) 대화를 목표로 한 게 아니다. 현재 북한 체제에 있어서 가장 긴급한 위기상황을 넘어보려고 하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 "남한과 북한은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다. 때문에 우리는 의연해져야 한다. 대화의 내용을 맞추기 전까지 (남한은) 무조건 대화 자체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또 대화를 위한 '물밑대화'를 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의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다. (북한이) 싫어하는 것은 다 빼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만 (의제로) 올려놓으면 북한 체제가 더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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