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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황선 "테러는 공안과 언론 탓" 기자회견

등록 2014.12.11 21:36 / 수정 2014.12.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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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신은미 씨는 대리인을 통해 경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오늘도 이리저리 쫒겨 다녔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신씨는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종북 논란 등으로 회견 장소를 잡는 것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애초 서울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회견을 열려고 하다가 거부됐고, 전국금속노조사무실로 급히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이 건물 입구를 막고 신씨의 입장을 저지해 또 한 번 무산됐습니다.

현장음
“황선과 신은미는 북한으로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을지로의 향린교회가 회견장으로 긴급 수배됐는데, 지난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가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봉변을 당한 신씨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나와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황선 /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한 번도 소환통보라든지 압수수색에 대한 통보를 관계 당국으로부터 받은 바가 없습니다."

자신들을 둘러싼 종북 논란의 원인은 언론과 수사 당국에 돌렸습니다.

황선 /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내란이라도 일어난듯 호들갑을 떨며 종북 마녀사냥을 자행한 언론과 그에 부화뇌동해 법도 원칙도 무시하고 움직여온 공안기관…"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출국정지 조치까지 당한 신씨는 기자회견 이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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