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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부쩍 배 나온 北 김여정…"임신 가능성"

  • 등록: 2015.03.12 22:26

  • 수정: 2015.03.12 22:36

[앵커]
임신설이 돌았던 북한 김여정이 배가 더 부른 모습으로 포착됐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약지에 낀 반지, 굽 낮은 신발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화장품 공장에서 무언가 지시하는 김정은 옆으로 여동생 김여정의 모습이 보입니다. 코트에 가려졌지만 상당히 배가 나온듯한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공개한 기록영화에 '배 나온 김여정'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즐겨 신던 높은 구두 대신 단화를 신고 걷는 모습이 보통 임산부와 비슷합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왼쪽 약지에 금반지를 낀 것과 배가 나오고 단화를 신는 등 임신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최룡해 아들과의 결혼설에 대해선 아직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여정의 배우자는 제2의 장성택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여정은) 과거 김경희보다 훨씬 더 젊은 나이에 더 빠른 속도로 권력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김여정은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을 단독수행하면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동지가 동행하였습니다."

북한 매체가 다른 동행자 거론 없이 김정은 남매만 군 시찰에 나섰다고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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