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뉴스쇼 판] 노사정 4자 대표 밤샘 끝장회의

등록 2015.03.31 21:35 / 수정 2015.03.31 21:5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 연금 개혁과 함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노동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노사정 위원회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금도 막판 조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유진 기자! 뭔가 결과물이 나올까요?

[리포트]
네. 정부청사에 나와있습니다. 노사정 대표들은 오후 5시부터 서울 모처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상임금,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등 3대현안은 이견이 좁혀졌지만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이견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실무급 회의인 8인 연석회의는 오전부터 열려 실무 논의가 진행됐지만 의견차를 좁이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8시간 근로시간 단축, 해고요건 완화 등 문제를 두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2년으로 돼 있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노사가 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대표자 회의에서 최종 의견을 모으면 최고 의결기구인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 전체회의를 열 게획입니다.

하지만 오늘안에 전체회의가 열리기는 힘든만큼 노사정 대타협이 시한을 넘기는 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의 반발도 거셉니다.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계약 기간 연장 등 5 가지 사항이 철회되지 않으면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조는 노사정위가 일방적으로 합의할 경우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TV조선 임유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