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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성완종 회장 음성 분석…인터뷰 모두 진실일까?

  • 등록: 2015.04.16 오후 21:52

  • 수정: 2015.04.16 오후 22:02

[앵커]
이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가장 큰 진실 공방은 과연 성완종 회장의 주장이 전부 사실이냐 여부입니다. 성완종 회장이 자살하기전에 한 인터뷰의 음성을 분석해보니, 진실도가 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지기 하루 전 검찰 수사에 불만을 토로하는 성완종 회장.

성완종 / 지난 8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진실을 꼭 밝혀 떳떳한 아들이 되겠다고."

발음이 분명하고 목소리에도 힘이 있어 자살 전 언론 인터뷰 음성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성완종 / 경향신문 인터뷰
"무슨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참,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하고…."

두 목소리를 비교·분석한 결과, 성 회장은 하룻밤새 자포자기 심정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배명진 / 교수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거의 87% 이하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 다음에 아주 말도 느려지고 자포자기한 거 같은…"

정치인에게 줬다는 돈의 액수를 말할 땐 말 꼬임이 수차례 나타나는 등 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완종 / 경향신문 인터뷰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이완구 총리)한테도 3천만원 주고…."

배명진 / 교수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숫자를 얘기할 때만큼은 (진실율이) 75%의 평균으로 얻어진다. 우리가 진실하게 얘기하면 95% 이상 얻어져야 해요"

말할 때 울림이 없고 새 소리가 들려 전화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북한산에서 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완종 / 경향신문 인터뷰
"(주변 새소리)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가 참 뭐. 다 압니다"

성 회장이 전화 인터뷰로 밝힌 내용을 검찰이 어디까지 밝혀낼 지 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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