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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3억엔 해결" 발언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 분노

  • 등록: 2015.06.29 오후 21:59

  • 수정: 2015.06.29 오후 22:05

[앵커]
아베 총리의 '3억엔 발언'을 전해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분노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위안부 시설은 사람 잡는 도살장"이었다며, "아베 총리는 양심이 절반도 남지 않은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생존 위안부 50명은 3억엔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경기도 '나눔의 집'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또 망언을 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강일출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우린 돈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다... 너네 양심이 개가 뜯어먹었다가 절반 놔두고 나서 절반 살았다 해도..."

용서를 빌어도 시원찮을 마당에 가슴을 휘어팠다며 분노했습니다.

강일출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잘못했다고 백번천번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하면 해주겠는데, 용서도 빌지 않고..."

시민단체들은 일본 정부의 위안부 논의조차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계자
"국장급 회의하고 제대로 청산해보자는 노력은 형식적이었고 결국 돈으로 해결하고자..."

반세기가 넘도록 끔찍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위안부 할머니들.

이옥순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종군)위안부는 사람 사는 데가 아니야. 사람 잡는 도살장이다."

진실된 사과보다 돈으로 해결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가슴에 또다시 비수를 꽂았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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