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밤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한강변 모습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시민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은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현재 기온은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 밤이 깊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계속 이곳 한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은 자전거를 타는 등 가벼운 운동으로 더위를 물리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야외로 나온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채창병 / 서울시 신길동
“열대야라서 집에 있기 좀 힘들죠. 아이랑 한강변 오면 시원할 것 같아서.”
한낮 찜통더위가 며칠째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장마로 공기 중에 남은 수증기가 한낮 동안 흡수한 열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김태훈 / 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이 많겠고…”
기상청은 앞으로 2주 정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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