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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반주사 '미용 넘어 통증 완화까지'…검증은 현재진행형

  • 등록: 2015.09.11 오후 21:17

  • 수정: 2015.09.11 오후 21:39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태반은 미용과 건강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통증 완화 치료에도 쓰이면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효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해보입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한 환자가 태반주사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 태반주사는 간기능 향상과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인수 / 성형외과 전문의
"주로 40~50대 갱년기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나 간기능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치료를 위해서 내원을 하십니다."

태반은 산모의 뱃속에서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등을 교환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임신 기간이 끝나면 자궁벽에서 떨어져 몸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나온 태반의 성분이 의료용으로 이용되는 것입니다.

태반주사는 건강기능 향상 외에 통증완화치료 등에 이용되며 쓰임새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조태환 / 정형외과 원장
"태반이 통증치료도 되면서 또 힘을 주면서 또 가장 중요한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천연물질로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250억원대였던 태반 관련 제품 시장은 매년 성장해 1000억원 규모로 커졌지만 2009년부터 실시된 식약처의 임상시험에서 탈락하는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시장규모는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사요법 외에 태반을 먹거나 바르는 방법은 과학적 검증이 필요해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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