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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뛰어넘는 새 시대화두 찾아야

등록 2015.11.28 21:03 / 수정 2015.11.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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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민주 대 반민주로 나뉘던 시대도 그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야 할 숙제가 남았지만, 해답은 아직 잘 보이질 않습니다.

계속해서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서거하면서 뜨거웠던 민주화의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여전히 우리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금은 그 당신께서 평생동안 온 몸으로 싸워 이루신 민주주의가 다시 흔들리고."

정치가 과거의 틀인 민주 대 반민주의 구도에 얽매이면서 불필요한 대립과 반목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통합', '화합'이라는 화두가 난무하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부족합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받들어 국민 통합의 대한민국, 세계 속의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아직도 찾지 못하는 탓입니다. '신한국', '개혁', '선진화' 같은 화두를 거쳤지만 정권의 구호에 그쳤습니다.

정권이 필요한 구호가 아니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화두를 제시하는 정치 리더십이 한층 절실해졌습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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