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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처형 영상에 4살 남아 등장

  • 등록: 2016.01.05 21:44

  • 수정: 2016.01.05 21:49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처형 동영상에,, 4살짜리아이가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IS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IS가 새로 공개한 포로 처형 동영상입니다. 영상 말미에 IS 군복을 입은 어린이가 등장해 떠듬떠듬 말을 이어갑니다.

어린이
"저기 있는 이교도들을 죽일 것이다"

영국 언론은 이 남아가 올해 4살인 이사 데어로, 영국 출신의 여성 IS대원 그레이스 카디자 데어의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어는 4년 전, 시리아로 건너가 IS대원과 결혼했고 지난 2013년엔 아들이 AK소총을 들고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선데이 데어 / 이사 데어의 할아버지
"그 아인 제 손자입니다. 제가 그 아이를 잘 압니다 그들이(IS) 방패막이로 이용하는 거예요"

자국 위협 영상에 영국 출신 IS대원의 2세까지 이용하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IS가 발악하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가장 비열하고 끔찍한 행동을 하는 집단이 벌이는 발악에 불과합니다."

IS는 간부와 동성애 행각을 벌인 15살 소년을 건물 옥상에서 떠밀어 공개 처형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IS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동성애자를 건물 옥상에서 떠밀어 처형하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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