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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서도 확산된 '지카 바이러스'…국경없는 전염병 창궐 '공포'

등록 2016.01.28 20:57 / 수정 2016.01.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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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이 본격적으로 소두증 공포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북미와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공포가 더욱 커지는 이유는,, 현재 치료법이 없다는것입니다.

이유진, 송지욱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 포르투갈과 스위스, 덴마크 등에서 8명의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라스 오스터가드 / 덴마크 알휴즈 대학병원
"의심 환자의 혈액 샘플을 검사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혈액검사를 통해 판별할수 있습니다"

미국 아칸소 지역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새롭게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바이러스 감염국가는 모두 3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 뿐 아니라, 수혈과 성관계로도 전염된다는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라 미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지역 방문자들의 헌혈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책 회의를 열고 백신 개발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 美 백악관 대변인
"임신한 여성이나 가임기 여성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진원지인 브라질에서만 이미 소두증으로 12명의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힐다 베난시오 / 브라질 소두증 아이 엄마
"아무도 소두증이 무엇인지, 왜 발병하는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 처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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