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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2일 만에…진통끝 원샷법 국회 본회의 통과

등록 2016.02.04 20:57 / 수정 2016.02.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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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2일만입니다. 원샷법이 발의 된지 212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단독 국회까지 염두에 두면서 대비했는데 야당에서도 찬성표가 제법 나왔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새누리당은 분주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본회의 참석을 독려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본회의장 참석 부탁드립니다." 

기업활력제고법, 소위 원샷법을 처리하는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해당행위로 간주한다면서 단독 국회에 대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 자율로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더민주 김종인 비대원장을 비판하면서 본회의는 또 한번 파행 위기를 겪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원도 아닌 분이 비대위원원장인가? 국회의원이 합의한 안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샷법은 결국 찬성 174명 반대 24명, 기권 25명으로 212일만에 국회의 문을 넘었습니다. 

출석 독려에도 불구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8명은 불참했고, 이미 여야 합의를 거친 법안이지만, 더민주의 찬성표는 15표에 불과했습니다.

국회 산업자원위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야당 간사 홍영표 의원을 비롯한 25명은 기권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몽니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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