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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공천으로 반전 노린다"

등록 2016.02.29 20:59 / 수정 2016.02.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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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이 현역 의원을 평가해 '권역별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광주에서 현역의원 2명을 탈락시켜 수도권까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국민의 당은 지금 몸도 마음도 급합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이 광주 현역 의원 6명 가운데 2명 이상을 공천에서 배제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연정 /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20퍼센트 현역교체 컷오프라는 규정은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이고요. 더 엄밀하게 평가할수있는 가능성 열어두고…."

국민의당은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광주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광주 지역 한 현역 의원은 "특정 지역만 공천을 배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엔 넘어가지만, 전략 공천까지 한다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문병호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소속 수도권 출마자 27명은 "현역 의원들이 호남을 박차고 나와 수도권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 광산갑의 김동철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한때 서울 송파나 강남 출마를 고려했던 천정배 대표는 호남을 떠나는 일은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인천 지역부터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 뒤 다음달 14일 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합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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