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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열차 탈선…구급차 음주운전

등록 2016.03.12 20:08 / 수정 2016.03.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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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선 화물열차 탈선 사고 여파가 오늘도 이어져 21시간이 넘어서야 운행이 정상화 됐습니다. 만취한 구급차 운전자가 경찰과 20km 가량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사건사고,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가 폭이 좁은 도로를 빠르게 질주합니다. 중앙선을 넘나드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기도 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서야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이 막을 내립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사설 구급차 운전자인 32살 장 모 씨가 음주단속을 피해 20km 가량을 도주하다 검거됐습니다. 

구급차엔 정작 환자는 없고 장 씨와 장 씨의 지인 둘이 타고 있었습니다. 장 씨는 검거 당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저녁 발생한 경부선 화물열차 탈선사고 여파는 오늘 오후 4시까지 이어져 KTX를 제외한 전 열차가 지연돼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뒤 21시간이 지나서야 경부선 상하행선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열차탈선 사고는 어제 저녁 7시쯤 경부선 신탄진역 부근에서 상행 화물차 한 칸이 분리 되면서 일어났습니다.

소방대원 여럿이 흙에 빠진 남성에 달라붙어 구조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울산 남구의 한 공사장에서 토사가 붕괴돼 작업 중이던 34살 강 모 씨의 하반신이 30여분 동안 파묻혔다 구조됐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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