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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우리나라 겨냥한 상륙 훈련 실시…김정은 참관

등록 2016.03.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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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이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우리 영토 전역에 상륙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사상 최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김정은은 적을 모조리 수장해버리자는 과격한 표현까지 썼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대남 상륙 훈련과 상륙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매년 상륙훈련을 실시해왔지만 남측 전역을 겨냥했다고 노골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상륙 및 반상륙방어연습을 통하여 해군과의 협동작전밑에 남반부 작전지대에서"

김정은이 직접 참관해 적을 모조리 수장시킬 새로운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모조리 수장해버리자면 당에서 새롭게 제시한 주체적인 해안방어"

올해 한미연합훈련엔 상륙 후 북한 내륙에 진격, 북한 지휘부까지 타격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북한도 대응 수위를 높인 걸로 보입니다.

최근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뜻을 내비친만큼 당장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다음달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자신들이 한미연합전력을 몰아냈다 그리고 이것은 김정은의 영도력이다 라는 취지로 7차 당대회에"

이날 훈련엔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인사들도 총출동했는데, 경질됐던 김명식 전 해군사령관도 1년여 만에 부총참모장으로 복귀했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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