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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르포] 경남 창원에서 재기 노리는 '진보 기수' 노회찬

등록 2016.03.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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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남 창원 성산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경남지부가 모두 위치해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노동자 밀집 지역입니다. 진보정당인 옛 민주노동당 권영길 전 의원이 17, 18대 재선에 성공했을 정도로 야성이 강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새누리당 독주를 막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전 의원·경남 창원성산 예비후보
"승자독식 선거 제도 때문에 민심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노회찬이 창원성산에서 바로잡겠습니다."

TV토론 스타로 비례대표,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 삼성 X파일 공개로 의원직 상실,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를 거쳐 공단이 밀집한 창원에서 재기를 노립니다. 

도시가스 요금, 쓰레기봉투값 인하 등 이념보다 생활밀착형 공약을 앞세웁니다.

박연조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주 나오세요. 거의 매일 보는 것 같은데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까"

현역인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근로자를 대변하겠다"며 수성에 나섰습니다.

강기윤 / 새누리당 의원·경남 창원성산 예비후보
"창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신바람나는 도시로 꼭 만들어야겠다는 포부로 출마를 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창원에서만 네번째 출마하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가 도전합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노 전 의원은 다자구도에서 근소한 2위, 양자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보다 많은 창원 성산의 최대 변수는 역시 야권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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