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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혼집 장만 욕심에…' 성관계 영상까지 올린 철 없는 커플

등록 2016.05.09 21:09 / 수정 2016.05.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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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음란 방송을 한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금으로 쓸 수 있는 일명 팝콘을 받으려고 노출은 기본이고 성관계 동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방송에 등장한 여성. 상반신을 드러낸 채 선정적인 몸짓과 음란한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현장음]
"타락의 끝, 오빠 어서오세요. 그때 그 사람, 오빠 어서오세요"

결혼을 앞둔 31살 최 모씨와 21살 이 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카페를 개설하고 음란 방송을 했습니다.

최씨 커플은 노출 사진에 성관계 동영상까지 올리면서 10만 명이 넘는 온라인 회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을 더 많이 받으려고 노출 이벤트까지 벌였습니다.

[현장음]
"미공개사진 400장 하고 애교 영상 3개랑, 영상 하나 이메일로 보내는 이벤트 중이에요."

넉달만에 3천300만원을 챙겼습니다. 등급제로 회원을 관리했고 실제로 팬미팅까지 열었습니다.

이현순 /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온라인상에서 만나던 사람들이 실제 오프라인 상에서 만나게 되면 성매매라던지 강도행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혼집을 장만하겠다며 빗나간 선택을 한 최씨 커플. 경찰은 음란 방송을 한 최씨와 이씨, 그리고 카페 회원을 관리한 29살 최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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