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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野 "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 제출"…與도 "재고해야"

등록 2016.05.16 20:49 / 수정 2016.05.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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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을 내리자, 두 야당은 차관급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해 해임촉구결의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여당도 보훈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며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창 불가 결정에 대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창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정권에 협조할 수 없다.. 3당이 같이 해임촉구결의안을 채택하자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협치를 강조한 청와대와 3당 원내지도부 회동을 무효화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그 합의문을 찢어버리는 결과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방법대로 하겠다."

새누리당은 곧바로 재고 요청을 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당선인이 직접 정부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경욱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보훈처의 이런 결정 납득하기 어렵다. 5.18까지 이틀 남았다. 보훈처에 재고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정진석 원내대표는 "해임촉구결의안 제출에 동참할 생각은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제창 불가 결정을 국민의당에만 알렸습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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