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학봉과, 강남역 사건 피의자는, 모두 조현병을 앓았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조현병 환자가 난동을 부리는 일이 이어졌는데, 어떤 질환인지,
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 수십 명이 몰려있습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에서 난동을 부린 49살 한모씨가 경찰에 끌려 나옵니다.
체포돼서도 소리를 지르며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수갑 채워 이 XX야. 수갑채웁니다. 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경찰에게 달려들다가 결국 제압 당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수락산 살인사건'의 피의자와 같은 정신질환입니다.
오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망치로 때린 30대 여성도 조현병을 앓은 병력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분노를 품은 채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공격적 행위가 나왔을 때는 그 장소를 빨리 이탈해서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 함께 있는 것이 이른바 다수의 위력을 보여줌으로서"
뇌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조현병은 국민의 1%인 50만 명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은 0.08%로 일반인 범죄율인 1.2%보다 낮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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