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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혐의…불법 정치자금 파장

등록 2016.06.09 21:02 / 수정 2016.06.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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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총선당시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수민 의원이 홍보 대행업체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그 댓가로 뒷돈을 제공한 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도 함께 고발됐습니다.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혐의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입니다. 지난 3월, 선거 공보 제작 업체에게 20억원 규모의 일감을 몰아주면서 1억 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입니다.

또 TV 광고 대행업체와도 11억원대 계약을 맺으면서 6천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2억 3천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 돈이 김 의원 개인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보도된 내용은 다 사실 아니고요. 진실은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과 업체 대표 등 4명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리베이트가 아니라 정상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관리기획 비용으로 받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보고받았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검찰의 조사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선관위는 새누리당 4선 이군현 의원도 보좌진 월급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정치권은 잔뜩 긴장한 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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