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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오늘 탈당…더민주, 윤리규정 강화하기로

  • 등록: 2016.07.11 오후 20:08

[앵커]
자신의 오빠와 동생, 딸을 보좌진 또는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TV조선이 서 의원의 친딸 채용 의혹을 특종 보도한 지 3주만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TV조선은 지난달 21일 서 의원이 친딸을 자신의 인턴비서로 채용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어 서 의원이 보좌관 월급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받은 사실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난 오늘 서영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서에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당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떠나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교 / 무소속 의원 (지난달 30일)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집에 머물고 있는 서 의원은 "잠도 못 자고 숨도 쉬기 힘들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어 서 의원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서 의원이 제명이나 당원자격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받기 전에 스스로 탈당했다는 관측입니다.

공식 징계절차가 시작된 뒤 탈당하면 5년 이내에 복당할 수 없지만, 자진 탈당할 경우 1년 뒤 복당이 가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원 윤리규정을 강화하기로 하고, 당규에 친인척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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