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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괌 사드포대 첫 언론 공개…곳곳 찬반 시위

등록 2016.07.18 20:36 / 수정 2016.07.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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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국무총리 억류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싸드 문제 살펴보겠습니다. 미군 괌 기지에 배치된 사드포대가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당초 미군이 난색을 표했던 전자파 측정도 실시했는데, 안전치를 훨씬 밑도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곳곳에서 사드 찬반집회가 벌어졌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괌 북부 해변에 설치된 미군의 사드포대. 앤더슨 공군기지로부터 7km 떨어져 있습니다. 

성주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안전문제가 확산되자, 미군이 전격적으로 국내 언론 앞에서 레이더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 공개했습니다.

측정 지점은 성주에 들어설 사드 포대와 민가 사이의 거리와 비슷한, 레이더에서 북서쪽으로 1.6km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성주와 달리 괌의 사드포대는 평지에 배치돼 있습니다.

측정결과 전자파 최고값은 제곱미터 당 0.0007와트. 인체 안전기준의 0.007% 수준입니다.

로버트 헤드룬드 /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 
"(성주의 경우) 레이더가 방사되는 위치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환경, 안전, 건강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발전기 소음은 귀마개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시끄러웠지만, 500m 떨어진 발사대에선 들리지 않았습니다.

한미 양국이 군 기밀까지 공개하며 사드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국내 곳곳에서는

"(사드 배치 결정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평화를 반대하는 사드배치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사드배치 찬반시위가 벌어졌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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