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러시아 北외교관 또 탈북…우방국에서도 탈출러시

등록 2016.08.26 20:14 / 수정 2016.08.26 20: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 18일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의 3등 서기관이 탈북해 국내로 들어온데 이어 그보다 직급이 높은 무역 대표부 외교관도,비슷한 시기에 탈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 러시아 북한 대사관 3등 서기관 김철성이 지난달 탈북 귀순한 데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고위급 인사도 탈북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 무역대표부 외교관이 지난달 탈북했다"며 "김철성보다 높은 참사급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북한 수학영재의 망명 신청과, 태영호 전 주영 공사의 귀순까지 합치면 공개된 엘리트층 탈북 사건이 지난달에만 4건입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공포정치가 있고, 그 다음에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강화되는 그런 측면에서 이런 연쇄탈북도 하나의 영향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북한 당국은 중국과 러시아 등 우방국에서 이뤄지는 고위급 인사의 탈북에 함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방국 관계가 굳건하다고 선전합니다.

조선중앙TV (어제)
"러시아 연방 공산당 하바로프스키 위원회는 김정일 영도자의 선군 업적은 조선의 선군절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북 엘리트층의 잇단 탈북에 대해 "북 체제의 댐에 금이 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