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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승철 "정동춘 거취 정무적 판단할 것"

등록 2016.09.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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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비선 실세 개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재단 설립에 관여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정동춘 K스포츠 재단 이사장의 거취를 1주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정동춘 이사장의 거취에 대해, "정무적 판단까지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재단 2대 이사장입니다. 강남에서 스포츠마사지 센터를 운영했던, 동떨어진 이력으로 논란이 됐는데, 청와대 비선 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최순실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곧 조직개편안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을 잘못 관리한 책임도 있다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자체를 피하고 싶어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함께 2014년 8월에 열린 독도 콘서트에,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가명으로 참석한 사실 외에, 미르재단의 설립이사 중 한 명인 한복디자이너 김영석씨도 참석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콘서트도 두 재단처럼 청와대 비선 실세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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