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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대선 TV토론] 장외 응원전도 후끈, 언론은 실시간 팩트 체크

등록 2016.09.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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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는 거짓말이나 과장된 말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V토론장 밖에서는 각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론이 열리기 몇 시간 전부터 몰려든 유권자들. 지지 후보를 응원하며 대리전을 펼칩니다.

모간 파커ㅣ클린턴 지지자
"클린턴이 국민을 더 생각하는 것 같고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 같아요."

데이비드 라이더만ㅣ트럼프 지지자
"미국은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트럼프는 뭔가 달라요."

빌 클린턴과 멜라니 트럼프 등 후보 가족들도 토론장을 찾아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토론이 시작되자 주요 언론들은 후보들이 하는 말의 진위를 두고 실시간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 결과, 트럼프는 16건에 달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쳤고, 클린턴의 주장은 대부분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리자 곤잘레스ㅣ유권자
"트럼프는 팩트로 반박하지 않아요. 그저 다른 의견을 내놓을 뿐인데, 그래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죠."

토론 전부터 진행자가 민주당 편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던 트럼프는, 토론 직후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ㅣ 美 공화당 대선 후보
"고장난 마이크를 줬어요.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랬나 의심스럽네요."

SNS에서는 새빨간 의상의 클린턴, 코를 훌쩍인 트럼프를 희화화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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