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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폭탄' 30m 앞 명중…경찰 특공대 "실력 보셨죠?"

  • 등록: 2016.10.10 20:45

  • 수정: 2016.10.10 21:33

[앵커]
테러범을 제압하고 폭탄을 해체하는 경찰 특공대원들의 실력, 어느 정도일까요. 입이 딱 벌어지는 모습을 한번 보시죠.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특공대가 가상 테러범에게 다가갑니다. 발걸음도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연막탄을 던지고, 연기 속에서 1분 동안 800발을 쏟아부어 순식간에 테러범을 제압합니다.

마네킹을 가루로 만드는 강력한 폭탄도 문제 없습니다. 30m 거리에서 20cm짜리 폭탄을 단 한발로 제거합니다. 테러범을 사살하기까지 20초면 충분합니다.

1km를 3분 안에 주파하며 장애물을 넘습나다. 경찰 특공대원들은 장애물을 뛰어넘은 뒤 15m 떨어진 작은 표적 10개를 정확하게 맞춰야 합니다.

백발백중, 건물과 장애물 위를 날아다녀도 총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서울경찰청 특공대원
"전 특공대원 전부 다 체력운동을 3~4시간 이상씩 하고 있습니다. 저희 특공대원들 모두 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고공레펠은 기본입니다. 대테러요원 대회에 선보인 특공대원은 104명, 특별 승급의 영예는 대회 최우수자만이 갖게 되지만 참가자 모두가 특등사수였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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