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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윤회 역술인' 이세민 "난 최순실 사건 최대 피해자"

등록 2016.12.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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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역술인 이세민씨가 표적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윤회씨가 부인인 최순실씨의 비리를 자신에게 털어놓은 줄 알고, 희생양이 됐다는 겁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 당시 정윤회씨가 만난 것으로 알려진 역술인 이세민씨를 구속합니다. 지인 최모씨에게 대기업 협력업체로 선정되게 해주겠다며 9억 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씨는 현재 집필 중인 '홍익진선미 군자의 삶을 살려 하는 이세민의 진솔한 이야기'라는 비망록에 자신은 표적수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BS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의 비리를 가장 많이 아는 정윤회씨를 만난 것 떄문에 수차례 협박을 당했다는 게 이씨의 주장입니다.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입김이 세진 뒤 검찰이 개인 간 다툼일 뿐인 사건에 주목해 자신을 구속했다고 썼습니다. 

이씨는 또 고소인인 최씨의 남편과 남편의 형이 우 수석과 동문이자 동향이란 주장도 담았습니다.

세민 / 정윤회 최측근
"그거는 다음에 이야기 합시다. 그 내용은 거기에 다 담겨있으니까. 다음에 한번 드릴께."

이씨의 변호인 역시 단순 형사 사건의 결심공판에 수사검사가 직접 출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범죄 액수가 큰 데다 이희호 여사의 양아들이라며 2억을 가로챈 사기 전과도 있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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