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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청문회를 통해 우리 국민은 권력 실세에 약하디 약한 고위공직자의 민낯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습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차관으로 있으면서도 최순실의 수행비서처럼 행동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은 차관 재직 시절 국민이 아니라 최순실을 상전으로 모셨습니다.
고영태
"(최순실이 보는 김종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뭐, 수행비서? (시키는 일을 다 알아서 하는?) 네네"
고영태
"본인의 할 말만 하고 남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아 네네네 네네네. 이런 식으로. 다 알어 다 알어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을 소개한 사람이 누군지,
"말씀드리기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보살펴주라고 지시했는지,
김종
"제가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최씨 일가와 관련된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사과했지만 싫어한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종
"(싫어하는 이유)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 의혹은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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