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문재인 "DJ·노무현이 안보 더 잘해"…유승민 "가짜 안보"

등록 2016.12.28 19:57 / 수정 2016.12.28 20:0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치권으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이 '안보 논쟁'을 벌였습니다. 문 전 대표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 안보를 더 잘했다고 하자, 유 의원이 반박한 건데 서로를 향해 '가짜 안보'라고 손가락질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보만큼은 새당이지, 라는 프레임 또는 우리에게 가하는 종북 프레임을 오히려 정면 돌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시사인 인터뷰에서 진보가 종북 프레임을 벗어나자고 주장합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안보를 더 잘했다며 안보를 역공 소재로 삼았습니다.

문재인
"노무현 정부때 와선 드디어 남북통일 언제될진 몰라도 전쟁만큼은 없겠다 생각했죠. 안보 잘한거 아닌가"

특전사 출신인 문 전 대표는 보수정권 인사들은 '군대를 안가는 사람들'이라며 가짜 안보세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안보는 보수'를 내세운 개혁보수신당의 유승민 의원은 문 전 대표야말로 가짜 안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승민
"사드에 대해서 반대하시고. 그런 안보관에 대해 오히려 그분의 안보관을 가짜 안보라고 걱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UN인권결의안 표결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한 의혹,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유 의원의 비판은 색깔론의 전형이라고 다시 비판하면서 안보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