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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특종] '사업 실패' 김정남, 말레이시아에서 누구와 뭘 했나

등록 2017.02.14 19:43 / 수정 2017.02.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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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살 당한 김정남은 그동안 어디서 살고 있었을까요. 왜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한 걸까요. 이곳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또 누구와 있었는지, 안형영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1월 북한 김정남이 말레시이아에 머무를 때 일본 정부와 언론에 포착된 장소는 쿠알라룸푸르의 한국 식당이었습니다. 장성택 숙청 뒤 신변위협설이 나도는 시기였던 만큼, 나름 안전한 장소를 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남은 4개월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목격됐고, 같은해 10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언론과 즉석 인터뷰를 했습니다.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일 생전엔 김정남이 매달 수백만 달러의 체제비를 지원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뒤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하자 지원이 사실상 끊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무기거래나 IT 분야 등 여러 사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정남은 주로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면서 내연녀가 있는 싱가폴을 오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첫째 부인 신정희나 둘째 부인 이혜경, 아들 한솔과 딸 솔희와는 따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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