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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극기 집회 "박 전 대통령 구속되면 전면 투쟁"

등록 2017.03.25 19:29 / 수정 2017.03.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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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엔 태극기 집회가 열린 대한문으로 가봅니다.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3번째 집회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재민 기자! 2시 시작했는데 집회는 마무리 됐습니까?

[리포트]
네,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는 오후 6시쯤 행진을 마치고 2부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진 과정에서 다시 시작된 촛불집회와 충돌이 우려됐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대한문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오후 4시엔 을지로와 명동 일대를 행진하며 탄핵 무효와 국회, 헌법재판소 해산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태극기 집회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거짓과 선동, 음모에 의해 탄핵당했다면서 만약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대선에서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 세상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집회는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 추모행사를 겸해 진행됐습니다. 무대 뒤쪽엔 '순국한 장병을 기억하겠다'는 문구를 적어뒀고, 진행자는 희생 장병들을 위한 추모시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촛불집회와의 충돌에 대비해 154개중대 1만2300여명을 투입해 양측 참가자들의 접촉을 막았습니다.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도 지지자들이 모여 대통령 복권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꽃과 편지 등을 자택 안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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