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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친척집이 아니라 딸이 다닌 이화여고 전 교장의 집에 위장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누구 집인지 몰랐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옥 / 청와대 인사수석 (지난 21일)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강경화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후보자의 외교 역량을 높이 평가했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인사발표와 동시에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위장전입한 주소지가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킵니다.
강 후보자 장녀가 위장전입한 집은 전학한 이화여고의 전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장녀의 이화여고 전학을 위해 친척집으로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다릅니다.
강경화 / 교부장관 후보자
"청와대에서 그렇게 물어보니까 아마 친척집이었지 않나, 이렇게 쉽게 대답을 한 모양인데 친적집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고위공직자로서 가장 심각한 거짓말 의혹까지 덧붙여졌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스스로 철회하는 게 어떻겠느냐…."
국민의당은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을 기대했던 국민은 말문이 막힌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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