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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문 대통령 발언 '맹비난'…"입부리를 놀리고 있다"

등록 2017.06.22 20:07 / 수정 2017.06.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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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연일 대화론을 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남조선 집권자라는 표현까지 써서 문 대통령을 사실상 지칭했습니다. 미국이 군사훈련을 중단하면 핵을 동결할 수 있다고 말은 했는데, 잠정적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남조선 집권자가 북남관계가 개선되지 못하는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한다"며 "입부리를 되는대로 놀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TV
"국제적인 제재압박공조를 떠들어대는 것은 사실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

문 대통령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중단 경고는 '시비질'이라 깎아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것은 바로 북한입니다."

노동신문은  "정신병자인 트럼프를 추종해 북침전쟁 소동에 매달리다간 대참화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남조선 당국자는 상대를 자극하는 무모하고 어리석기 그지없는 언동을 그만두고 북남관계에 임하는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그러면서 미국의 군사훈련 중단을 핵과 미사일 시험 동결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계춘영 / 인도 주재 북한대사
"미국 측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완전하게 중단한다면 우리도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북의 핵실험을 합법적 군사훈련과 연결시키지 말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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