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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김한솔, 이남옥 측 통해 말레이에 머리카락 제공

등록 2017.07.06 21:15 / 수정 2017.07.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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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한솔이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넘기지 말아 달라고 말레이시아 당국에 요청했던 것으로 얼마전 보도가 됐는데요. 당시 김한솔은 자신의 DNA 샘플 여러 개를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말레이 당국에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백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히샴 압둘라 / 말레이 보건장관
"지금까지 우린 친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NA 샘플 감정 결과에 대해서도 지금은 저희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친족의 DNA 제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피살 이후 김한솔 등 김정남 친족의 DNA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한솔은 지난 3월초 DNA를 말레이시아 당국에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한솔 / 북한 김정남 아들 (지난 3월8일)
"제 이름은 김한솔입니다. 북한 김씨 일가의 일원입니다. 제 아버지는 며칠 전 살해당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김한솔이 김정남의 이종사촌 누나인 이남옥씨 측을 통해 말레이 당국에 머리카락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 장소는 제3국이었습니다. 김한솔은 3월 초까진 말레이 당국과 접촉을 유지하며 조사에 협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북한이 말레이 외교관 11명을 억류시키고 김정남 시신 인수에 나서면서 접촉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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