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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북 군사옵션 가능"…北 "ICBM, 6400㎞ 비행"

등록 2017.07.23 19:23 / 수정 2017.07.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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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을 향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도 북한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또다시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자신들의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아스펜 안포 포럼에 참석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대북 군사옵션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지프 던퍼드 / 미국 합참의장
"상상할 수 없는 일은 북한 핵무기가 콜로라도에 닿도록 놔두는 겁니다. 그런 일이 없도록 군사옵션을 발전시키는 게 제 임무입니다."

던퍼드 의장은 특히 "북한이 핵 탑재 ICBM을 개발하려는, 되돌릴 수 없는 길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은 실패든 성공이든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은 미친 상태가 아니라면서, "김정은 행동을 뒷받침하는 이성적 요인이 있는데, 바로 정권의 생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의 우려를 증명하듯, 북한은 노동신문에서 "대륙간탄도로켓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6400㎞ 이상 비행한다"며, 최근 발사에 성공한 ICBM급 화성-14형은 "미국 심장부를 타격하는 핵 공격 능력을 과시했다"고 자찬했습니다.

또 IRBM, 즉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으로도 "미국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사정권 안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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