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사드, 이르면 모레 배치…성주 주변엔 긴장감 고조

등록 2017.08.27 19:0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성주 사드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내일 중 마무리됩니다. 이에 따라 보관 중이던 사드 발사대 4기도 이르면 모레쯤 배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참 수많은 곡절 끝에 배치가 되는 상황인데, 성주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사드 배치가 임박해 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르면 모레 사드 잔여 발사대 4기가 성주 사드 부지에 배치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주 성주 사드 기지 밖에서 전자파 측정이 실시되면서 소규모 환경평가가 내일 중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군 당국은 사드 발사대 2기만 배치해놓고 나머지 4기는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 넉달 넘게 보관해 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대로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잔여 발사대 4기도 배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최근 방한한 미군 수뇌부도 우리 정부에 30일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미국이) 지금 사드 배치를 8월말까지는 해달라고 요청해서 하 고 있다."

오는 3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성주 지역 일부 주민과 반대 단체들은 몸으로 막겠다는 태세입니다.

사드 배치 철회 성주 투쟁위원회 (17일)
"반대한다 반대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발사대 반입은 사전에 언론과 주민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