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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성형 비포애프터 광고 제재

  • 등록: 2017.09.17 오후 19:21

  • 수정: 2017.09.17 오후 19:37

[앵커]
시청자 여러분도 설마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생각하신 적 있으실 겁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형외과 꼼수광고인데 공정위가 결국 제동을 걸었습니다. 수술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했고 실제 환자가 아닌 병원 직원 등이 올린 가짜 후기도 적발했습니다. 이름 들으시면 알만한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입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형 전후를 비교한 광고 사진입니다. 얼굴형과 눈매 등이 변해 전혀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이해인 / 경기 남양주시
"보기만 해도 예쁘니까 누가 봐도, 상담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달라진 건 얼굴뿐만이 아닙니다. 성형 전엔 아무 장치도 없이 맨 얼굴로 찍어놓곤, 성형 후엔 머리 손질과 화장, 조명까지 추가해서 찍었습니다.

아예 사진전문 스튜디오까지 빌려 수술 효과를 부풀리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서울 강남의 시크릿과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등 2곳이 과장광고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저희는 아예 아무것도 몰라서…그럼 공정위 그쪽에 물어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또 강남의 오페라와 팝, 신데렐라 등 성형외과와 치과 등은 인터넷에 가짜 후기를 올렸습니다. 광고대행사나 병원 직원이 실제 환자인 척 치료나 상담후기를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작성했습니다.

신동열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장
"(병원 직원 등이) 마치 일반 소비자가 자신의 수술 후기 등을 블로그에 게재한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였습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성형외과와 치과 등 병원 9곳에 과징금 1억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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