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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졸음운전 택시, 올림픽대로 공사 근로자 덮쳐

등록 2017.09.24 19:25 / 수정 2017.09.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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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 기사가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배관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13명이 탔던 낚시 어선이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차선을 벗어나는가 싶더니 공사현장으로 돌진합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쓰러져 있는 부상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새벽 3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55살 엄모씨가 모는 택시가 상수도 배관공사 현장으로 돌진했습니다. 택시는 안전지대를 지나 상수도 배관 공사 후 도로포장을 하던 근로자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52살 위모씨와 55살 오모씨가 숨졌고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택시기사가) 깜빡 졸았다는 거죠. 졸은 것 같아요. 음주운전은 아니고요."

어선 한대가 암초 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새벽 6시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정개도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승객 등 13명을 구조하고 이 가운데 통증을 호소하는 한 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해경은 선장이 레이더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운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0분쯤 서울 문정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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