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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한국당, 서청원·최경환 포함 친박 당협위원장 정리"

등록 2017.10.19 21:13 / 수정 2017.10.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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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도, 통합 작업을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보수 통합을 위해 대대적인 친박 청산을 예고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출당시키고, 다른 친박계 의원들의 당협위원장 직까지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미국 출국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준표
"이번 주 경에는 주말까지는 정리를 예정대로 하려고 합니다."

내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 징계 절차에 착수합니다. 대대적인 친박 청산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두 의원 뿐 아니라 징계 조치에 반발하는 다른 친박 의원들의 당협위원장 직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했습니다.

이달 말 당무감사를 시작하고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 등 혁신안 실행을 통해 전방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당 고위 관계자는 "현역 의원도 당협위원장을 떼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책임지고 명예롭게 나가는 모습이 좋다"고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박의 당내 기반을 무너뜨린다는 계산입니다.

홍 대표는 "10월 안에 보수통합을 하겠다"고 했지만, 친박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쫓아내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고 했고, 정갑윤 의원은 "바른정당에서 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친박 숫자가 많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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