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원 간부 60여 명이 지난해부터 반년 넘게 업무에서 배제돼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공직 사회에는 늘 재교육을 받는 사람이 있고 승진할때 받는 교육도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정권 교체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진 다는 겁니다. 정말로 교육이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공무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서인지 이 또한 적폐는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적한 곳에 국가정보원이 직원 교육에 쓰는 시설이 있습니다.
과장급 이상 60여 명이 반년 넘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일선 업무에서 배제된 간부들은 출근 대신 바로 이곳 별도 교육시설로 오고 있습니다.
국정원 내부 일부인사들은 '정신개조 교육', '뼈깎기 교육', '삼청교육대' 등으로 부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정원 간부 상당수가 교육기간을 거칩니다. 수사대상으로 지목돼 교육을 받다가 수사기관에 출석하기도 합니다. 교육기간은 최장 1년으로 전해집니다.
교육이 끝나면 국정원에서 새로운 보직을 갖고 일선에 복귀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퇴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훈 / 국정원장 (지난해 5월)
"개혁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보복, 인사 보복 이런 것은 없을 거다…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정원은 "정보기관의 인사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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