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던 이방카 보좌관의 케이팝 사랑이 미국 내에서도 화젭니다. 이방카는 가수 CL과 엑소의 공연에 매료됐다며 소셜미디어에 기념사진을 올리고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만난 이방카 트럼프. 가수 CL과 한 장. (찰칵) 엑소와 또 한 장. (찰칵)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곧바로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방카는 "폐회식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찬사였다"고 극찬하며, CL과 엑소의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CL은 자신이 팔로우하는 260명의 명단에 이방카를 올려 '맞팔' 답례를 했고, 엑소는 소셜미디어에 "이방카를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이방카가 케이팝 팬이 돼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백악관 선임 고문
"양국 간 협력과 가치관을 재확인하면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한국 노래를 부르게 하겠다고 밝힌 이방카. 이방카를 향한 한국민의 호감도는 이런 케이팝 사랑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김지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