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잭도시(43)의 연봉이 1,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도시가 지난해 연봉으로 1달러 40센트(약 1,600원)를 받아갔다고 미국증권관리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도시는 수당, 상여금 등 금전적 보상은 거부하고 임금으로 140센트를 수령했다. 2015년부터 3년 간은 급여까지 모두 거부했다.

트위터는 도시가 트위터의 장기적 가치창출 잠재력에 대한 자신의 헌신과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무보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급여로 140센트라는 금액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트위터가 초창기에 최대 140자만 전송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창업자로서의 초심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